조금씩 피기 시작한 유채꽃에 벌들이 모여 들어 봄이 왔음을 알려주고 있네요...
거름을 2주 전에 넣고 비닐을 덮어 둔 곳에 오늘 여러 가지 모종들을 심었어요.
야콘을 한 포기 1000원씩 주고 6포기 사서 심었어요. 아삭거리는 야콘 먹을 날이 기다려지네요.
여주 2포기를 심었어요.
미니 비닐하우스 속에서 작두콩이 싹이 나고 있어요.
대추나무로 솟대를 만들어 대문 기둥에 구멍을 뚫어 본드로 붙여 보았어요.
재작년에 만든 평상을 그늘막 아래로 가져왔네요. 시원한 바람 받으면서 누워서 쉴 수 있는 장소로 굿일 듯...
그늘막 아래에 평상과 탁자가 나란히 있어요. 누울 수도 앉을 수도 있어요.
직접 만든 평상을 그늘막으로 들어내고 나니 넓은 쉼터가 생겼네요.
평상밑에 여러 가지 물건들이 들어 있는 박스들이 가득하네요. 비닐하우스에는 습기로 인해 박스가 눅눅해지고 곰팡이가 펴서 밖으로 다 내었어요.
찬바람 막아주는 곳의 식탁 위에 포트랑 커피랑 라디오를 두고 방에 들어가지 않고도 차와 음악을 같이 할 수 있도록 하였어요.
부출입구 아래에 블럭 4개를 두고 올라가기 쉽도록 했어요.
사물함 속에 커피랑 종이컵이랑 있어요.
비닐하우스 주변에 풀을 뽑고 포대를 잘라 팩으로 콕 눌러 빗물이 하우스 안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하였어요.
이제는 빗물이 들어가지 않겠지요?
하우스 안을 깨끗이 정리하였더니 많이 넓어보여요.
작년 깨가 있던 곳에 씨앗들이 떨어져 쑥쑥 올라오고 있어요. 따로 씨앗을 뿌릴 필요가 없네요.
우아 저게 너무 많아 좀 솎아 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