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텃밭

반가운 비오는 날

남천강 2022. 6. 5. 17:34

비가 내린다.
반가운 마음에 드라이브 겸 텃밭을 향했다.
제법 내리는 것 같은데 땅을 파보니 10cm 아래는 푸석푸석~~ 한 방울도 없다.

참외. 수박 ㅡ 순지르기로 모양이 제법 잡혀가는데 두더지가 휘젓고 다녀서 자꾸만 말라죽는다.
위쪽은 오소리, 너구리가 공격하고
아래에는 두더지가 공격한다.
쉽지 않다.

새로 심은 옥수수는 싹이 난 것도 있고 빈자리도 있다. 솎아내면서 뿌리가 튼튼한 것은 빈 곳에 옮겨봤다. 대부분 실패하는데 곱곱하게 내리는 비로 조금의 가능성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