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텃밭
텃밭일기
남천강
2021. 8. 19. 19:15

동네 이장님이 경운기로 대추나무에 약을 친다.
우리밭과 경계에 있는밭인데 이장님 대추는 싱싱하게 자라서 수확을 하는데 주말농부 대추는 많이 대비된다. 늦었지만 이장님따라서 방제 흉내를 내본다.
분무기로 분사 하자마자 많은 나방들이 이리저리 분주하게 나르고 잎사귀는 우두두 떨어지고 가관이다.
무농약을 고집하는것은 게으름에서 오는 나름의 회피전략~~~
여튼 조금이나마 제대로 된것을 수확할수 있을지 지켜볼일이다.
뒷밭에는 약을 치지 못했는데 무농약을 칭송하는 사람들에게 나눔예정이다


오랫만에 해가 나왔다.참깨를 햇볕에 말린다. 갑자기 소나기가 우두둑 떨어져 천막으로 덮었다. 걷었다를 반복하는데 말리기 쉽지않다

참깨 베어낸 자리에는 덤성덤성 배추씨앗을 파종했다.
게을러서 밭갈기를 포기하다보니 비닐을 2차 재사용하는것이다.
어차피 김장할것도 아니고 해서 39포기만 심음.
무 ㅡ 1/2골 심음
열무 파종
토양소독제랑 붕사는 넣었다


쪽파심은지 3일 정도 지남^^

지난 주말에 1차로 쪽파를 심었는데 씨앗이 남아서 또 심어 보았다.
고라니가 발자욱을 남기는 바람에 영역표시를 해봤는데 알아들을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