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나무뿌리캐기
오늘은 대추나무 뿌리캐기에 다시 도전하였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괭이와 손도끼를 사용했다.
오늘이 목표는 10뿌리 인데 목표량은 완수하였다.
농막으로 들어가면서....
가운데 부분에 있던 대추뿌리는 모두 캐어 내었다,. 오른쪽에 보이는 것 그리고 주변에 남아 있는 것들을 손으로 다시 도전해본다... 포크레인을 부르면 잠시면 끝날 일이지만, 돈이 생기는 일도 아니고 멀쩡한 육신 놔두고 남의 손을 빌리기가 싫어서 무식하게 자루가 반쯤 금이간 곡괭이와 손도끼로 도전은 계속된다.
약간의 경사가 있어서 이끼가 끼고 비가 내린후는 넘 미끄러워져서 4인치 블럭을 구입하여 축대를 만들어 미끄러짐을 방지하기로 하였다. 아직 시멘트로 마감을 하지 않고 쌓아만 둔상태이기에 부직포를 다시 살짝 덮어 두었다. 시간이 생기면 다시 벗겨내고 시멘트로 마감한 후에 각목을 받치고 평탄하게 한다음 햇빛가림막을 설치해 볼 것이다.
9월 14일 심은 마늘이 숙숙자란다... 넘 빨리 자라는 것 같다... 추위가 몰려오기전에 산에서 소나무낙옆을 모아서 이불을 덮어주었다. 두툼하게 깔아 두었는데 겨울을 잘 나기를 바래본다.
정말 시원찮은 무가 자라고 있다.. 심기만 하고 관리는 하늘에 맏겼는데 못생겼지만 이만큼 자라준것만도 고맙다.. 몇개를 뽑아 먹었는데 마트의 큰 무보다 더 맛나는 것 같다.
4주연속으로 주말에 비가 내려 비닐을 덮어 두었던 들깨.... 비닐을 걷어보니 가관이다... 싹이 돋아난다.. 이일을 우찌할꼬,, 버려야 되나.. 그래도 털어 봐야되나? 우찌 될지 모르지만 햇빛을 볼 수 있도록 펼쳐두고 철수한다.
양파식재- 늦은 감이 있지만 집사람이 재미삼아 모종을 조금 구입해서 심었다. 약 70개 정도 되는것 같은데 몇개나수확할 수 있을지 처음으로심었다..여튼온전히 집사람이 혼자서 한 것이라 기대가 된다..
관상용으로 키우는 것은 아닌데 먹을 기회가 생기지 않아 상추가 지천이다.
아래켠의 무도 몇개 보인다.
대추나무 뿌리를 뽑으면서 따라나온 잔가지들이다... 정말 징글징글하다.. 대추가없는 밭을 구입했으면 이런 수고로움을 하지 않아도 될텐데,
겨울초식재 - 종묘상에서 파는 것처럼 봉지에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한 홉씩 들어서 파는 씨앗을 구입해서 심었는데 한개도 빠짐없이 싹을 틔운 것 같다..
그늘막 주변에는 돌맹이로 경계를 쌓았다.
뻥뚤린 컨테이너 아래를 블럭으로 막았다. 시멘트로 마감을 해야 마무리가 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