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텃밭

겨울이 다가오는 텃밭

남천강 2011. 12. 4. 18:35

촘촘하게 서로를 의지하며 겨울을 이겨내려는 겨울초만이 텃밭임을 나타내어 준다.


어찌 할 바를 몰라 가을 부터 지금까지 제멋대로 둔 시금치도 겨울을 맞이하고


뒷쪽의 시금치는 보기가 좋게 자라나고 있다.


보온 비닐을 뒤집어 쓰고 있는 무


뒷 처리를 기다리고 있는 절단된 대추나무 가지들.


돼지꼬리 포트.. 1.5KW라서 그런지 바깥이 추워서 그런지 펄펄끓이는데는 다소의 시간이 걸리는 듯한다... 오늘은 박을 삶았다..


호박씨도 말려두고


뒷밭에서 발견한 것이다... 풀섶에 숨어 있던 것을 수학하였다.. 하마터면 그냥 얼려 버릴 뻔 하였다.


작두콩을 까고 있다...


작두콩이 정말로 크긴크다... 밥에 넣어 먹어 봤는데,



거름더미를 만들고 있다.. 앞쪽에 있던 것을 몽땅 뒤로 옮겨놓았다..

겨울나기를 위한 포도나무의 월동처리-- 뽀복하고 소리나는 비닐로 감싸봤다.


여기는 수도관보온덮게로 묶어보고



삶아서 속을 다시 한번 정리하고 그늘막에 널어둔 조롱박이다.


하루를 마치고 텃밭을 떠나면서..



아랫집의 공사진척도를 마지막으로 보며...